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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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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The one thing -1- 전문가의 길을 향해 걸어라. 검은띠 수준에서 나오는 창의성은 일단 흰 띄 수준의 기본 동작을 모두 익히는 데서 나온다. 배움에서 언제나 더 높은 또 다른 수준이 있기 때문에 궁극적인 경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우리는 경험한 것들에게 대해서는 '달인' 이 되는 반면, 앞으로 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견습생'이 된다. 바로 경지에 이르는 것을 여정이라 부르는 이유다. 유명한 기타리스트 에드워드 밴 헤일런의 형인 알렉스는 자기가 밤에 외출을 할 때마다 동생은 침대 맡에 앉아 기타를 연습했고, 몇 시간 후 집에 돌아와 보면 여전히 같은 자리에 앉아 연습 중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것이 바로 끝나지 않는 전문가가 되는 길이다. ,무엇보다도 전문성은 투자한 시간에 비례한다...
[Book] 월든 - "뉴스가 도대체 무엇인가?" - 나는 신문에서도 기억해둘 만한 뉴스를 읽은 적이 없다. 어떤 사람이 강도를 당했다든가, 살해를 당했다든가, 사고로 죽었다든가, 어떤 집이 불에 타고, 어떤 배가 침몰하고, 어떤 증기선이 폭팔했다든가 , 어떤 소가 서부 철도 노선에서 기차에 치이고, 어떤 미친개가 죽임을 당했다든가, 겨울에 메뚜기 떼가 나타났다든가 하는 신문에 실린소식은 두번 읽을 필요가 없다. 한번이면 충분하다. 원칙만 알면 되지 무수한 실례와 응용을 구태여 들을필요가 무엇인가? 철학자에게 소위 뉴스라는 것은 모두 가십에 지나지 않으며 그것을 편집하거나 읽는 사람은 차나 마시고 있는 늙은 부인네인 것이다. 그런데 이 가십에 걸신들린 사람이 적지 않게 있는 것 같다 - 영국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그 나라에서 발생한 중요 뉴스 가운데 가..
[Book] 랩걸 - 호프자런 - 1 - 그동안 우리는 학위를 세 개 땄고, 직장을 여섯 번 옮겼으며, 4개국에서 살았고, 16개국을 여행하고, 병원에 입원하기를 다섯 번, 중고차 여덞 대를 갈아 치우고, 적어도 4만 킬로미터를 운전했고, 개 한마리가 영면하는 것을 지켜봤고, 약 6만 5000개에 달하는 탄소 안정적 등위원소를 측정해냈다. 특히 등위원소 측정은 우리의 커리어를 내내 관통하는 목표이기도 했다. 우리가 그런 측정을 하기 전에는 신과 악마만이 그 측정값을 알고있었고, 어차피 그 둘 다 관심도 없는 문제 였을 것이다. 이제는 도서관 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이 측정값을 찾아 볼 수 있다. 그 측정값들을 실은 논문을 70여 편 써서 40여개의 저널에 발표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이 진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정보를 완전히 날조..
[Book]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음악을 감상하는 법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너무 재밌다! 다만 지하철 통근시간에서만 읽을 수 있어 늘 아쉽다. 빨리 읽고 싶기도 하고 오래 들고 다니니 책 표지가 흐물흐물해져 간다. 북커버를 사야하나 잠깐 고민했다. 7호선에서 읽으니 20분정도 될까? 영국인들은 일생동안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으로 6개월을 사용한다고 했다. 결코 짧은시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몰입만 할 필요가 있다. - "전부 어려운 질문이네" 존이 이렇게 쓰고는 전혀 어렵지 않다는 듯 바로 대답하기 시작한다. 존은 음악에 대한 지식이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고 말한다. "지식이 없었다면 얻지 못했을 어떤 깨달음을 줄 수도 있고, 음의 아름다움에만 사로잡혀서 음악을 심미적 경험으로만 바라보지 않도록 도와줄 수도 있어." 음악에는 하나의 집만 있는 것이 아니다. ..
출근길 비가 왔다 - 문득 회사가는길에 보았던 장면 비가 거의 그쳤을때쯤 어떤 사람들은 아무런 의심없이 우산을 폈고 반정도의 다른 이들은 우산 없이 길을 걸어갔다. 솔직히 전자는 비가 오지 않는다는것에 의심도 관심도 없어보였다. 그렇게 생각하다 또 문득 어제의 저녁은 각자 다를테니까 어제의 일에 빠져있을 수도 있고 지금 이순간이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고
[Book]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꼭 짱이 돼야지 장애물은 상대적인 것이다 어떤 사람에겐 지저분한 책상이 흉포한 침략일 수 있다. 어쩌면 가장 큰 장애물은 타인이다. "타인은 지옥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만큼은 아니었지만 마르쿠스도 얼추 비슷했다. "아침에 잠에서 깨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할것. 오늘 네가 만날 사람들은 주제넘고 배은망덕하고 오만하고 시샘이 많고 무례할 것이다." 지금도 마르쿠스가 살던시기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마르쿠스는 골치 아픈 사람에게서 영향력을 빼앗으라고 제안한다.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칠 자격을 빼앗는것. 다른 사람은 나를 해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것은 나를 해칠 수 없기 때문이다." 옳은 말씀이다. 왜 나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신경쓰는 걸까? 생각은 당연히 내 머리가 아니라..
조졸두님 1일 1블로그 요즘 퇴근길 출근길에 이동욱님 블로그에서 글 하나씩 챙겨 본다. 하루에 한 백번정도 아니 그냥 스트리밍처럼 종일 막막하고 답답할때 한번씩 읽으면 사막에서 별자리를 발견한 기분이랄까. 나는 아직 사막이지만 별 따라 가면 언젠가는 내 평야를 찾을 수 있을것 같다. 붙잡힐때 없는 초점이 지금 이 바닥을 보는게 아니라 먼 별을 보는것에도 의미가 있다. https://jojoldu.tistory.com/497?category=689637